2007/11/19 04:33

순정만화보면서...

요즘 한창 읽는게 순정만화이다. -_-
보다보다 볼 만화가 없어서 이제 폭넓은 장르를 섭렵하자는 의미에서 손대기 시작했다.
그래서 직접 찾아보게된 만화는 네이버에서 연재중인 Pink Lady 였지만...

이 순정만화란게 또 한번 재미가 들리니 계속해서 보게되었다.
계속 읽으면서 알게된 것!!!

모든 순정만화가 드라마같지는 않다는 점이랄까?

짧은기간동안 많은 순정만화를 보면서 대충 기억나는 작품 2개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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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 "맛있는 관계" 1권 표지

많이 읽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만화를 꼽자면 "맛있는 관계"라는 만화이다.

많이 보았다고 하긴 힘들지만.... 주간에 30가지 정도의 만화를 섭렵하다보니... 순정만화의  타입도 완전 황당해서 정말로 이런 만화를 보는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인 내용을 다른 것도 있지만 이 만화는 정말로 좋은 소재를 적절하게 풀어내서 드라마인게 아닌가 하는 만화도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맛있는 관계에 대해서 간단히 말하자면 여자 주인공(하도 짧은 기간에 읽다보니 이름도 기억안나지만;;;)의 출생이나 뭐 그런건 다분히 드라미틱하지만 그외의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의지나 꿈을 가진 여성의 사랑에 대한 자세같은게 느껴져서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끝까지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비단 여주인공만 아니라 주변에 등장하는 사람들 하나하나가 적절하게 개성를 가지고 있고, 또 감정을 표출하는 장면 하나하나가 아 이런게 내가 지금까지 보면 만화랑 순정만화라는 장르가 다른것이구나 하는 점을 확실하게 느끼게해준 정말로 괜찮은 만화였다.


다음으로 기억나는 만화는 "연애 카탈로그"라는 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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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 "연애 카탈로그" 1권 표지

이 만화는 원래 보려고 했던 만화는 아닌데... -_-;; 권수가 하도 많아서 먼가 해서 보게된 만화라고 할 수 있다. 예상밖으로 내용이 좋았고, 편집이 깔끔해서 보기가 편해서 계속 보게 되었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순정만화라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읽어야할지 모를만큼 이상한 편집으로 구성된 만화도 좀 있었는데 이 만화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수 있어서 좋았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순정만화의 타겟이 좀더 글을 꼼꼼하게 읽는 여성층이 주류라서 그런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내용은 정말로 평범한 남녀가 고등학교에서 미팅으로 만나서 사랑을 이루어 간다는 내용이다. 일부 만화처럼 무슨 고백 하나하는데 10권이 넘어가는 대박 짜증 스토리의 연장인 만화가 아니라는 점이 정말로 마음에 들었다. -_-;; (어쩌면 이거 전에본 만화가 그런류 였을지도 모른다 덜덜;;;)

다른 특징으로는 순정만화답지 않게 주인공들이 정말로 평범하다는 사실에 놀랐다. -_-;; 남자애도 능력 평범에 적정한 수준으로 묘사되고, 여자애는 좀 귀여운 정도 수준으로 묘사되어서 좀더 현실감있는 만화가 되지 않았다 싶다. (물론 -_-;; 연애가 주제인 관계로 연애 상대에 대한 독백에서는 콩깍지 씐 듯한 말들을 하긴하지만;;;)


대충 일주일간 순정만화 탐방을 하면서 건진 만화가 2개뿐이라는 사실이 안습이다. -_-;;;; 순정만화중에서 일부 만화는 도저히 단시간내에 볼 수 없을것 같은 내용이 좀 많이 복잡한 것들이 있어서 심히 내 만화를 보는 스타일과 맞지 않아 포기한 것도 좀있다. ("그런 게 아니야"인가 이 만화는 무슨 가족관계가 조선왕조 실록인 줄로 착각했다. -_-;;; 니미 장난까는 것도 아니고...)

ps. 같은 기간중에 보았던 스포츠 만화중에 "소라의 날개"라는 만화가 있는데.... 이것도 물건이다. 슬램덩크 만큼의 설렘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내가 중학교때 읽었으면 어떻게 둘개의 만화를 받아들였을까?? 싶을 정도로 괜찮았다고 생각했다. (단지... -_- 스토리 전개가 좀 많이 느리다...;;; 나는 늘어지는 만화는 정말로 싫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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