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만났었는지 이제는 헤어져야 하네
얼굴은 밝지만 우리 젖은 눈빛으로 애써 웃음 짓네
세월이 지나면 혹 우리 추억 잊혀질까봐
근심스런 얼굴로 서로 한 번 웃어보곤 이내 고개 숙이네
우리의 꿈도 언젠가는 떠나가겠지 세월이 지나면
힘들기만한 나의 나날들이 살아온 만큼 다시 흐를 때 문득 뒤돌아 보겠지
바래져 가는 나의 꿈을 찾으려 했을 때 생각하겠지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우리들의 추억들을 (그 어린 날들을)
흐뭇한 웃음을 지으며 라라......



토하는 줄 알았다.

날은 습하고 공부할 강의실은 없고... 도서관은 공사중에...
졸업하는 해에 완공된 법학관만 사람이 보이고...

그냥 집으로 돌아와버렸다.

처음 입학하던 해 만 해도 강의실에서 참 재미있게 놀았는데...
비록 교회 의자라는 악명으로 유명했던 학교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도 그 나름대로 재미있던 추억이었는데...

요즘은 항상 강의실은 잠겨있고...

내 마음은 밤새 놀고 6층 강의실 의자에서 쪼그려자던 그 시절에 머물러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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