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책을 읽고서... -_-;;

 의전이라는 제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되었음. 내가 의사가 될 자신도 희망도 없지만... 내 자식은 의사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해준... -_- (물론 본인이 원한다면..;; 이래서 자식들이 고생하게되는 듯... -_-;;; )

 의사가 되기 위해서 포기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내용을 거의 망라된 듯한 책임. 긍정보다는 부정의 측면을 강조하기 때문에 만약 의전에 정말로 진학하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 쯤 읽어길 권한다.

책의 마지막 쯤에 이런 문구가 있다.

이 모든것을 감수할 수 있을만큼 의사가 되고 싶은가?

난 솔직히 아닌것 같다. 더군다나 어줍잖은 봉사에 대한 의지나 금전적인 목표를 가지고 이것을 결정하면 후회만 남을 거라는 말이.. 봉사를 하고 싶다면 차라리 돈을 벌라고 하더라는... -_-;;
저자 본인도 봉사를 실제로 해봤지만... 돈이 없는 의료행위로는 봉사는 허울좋은 말뿐이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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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 위치 구상

2009/08/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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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서 기본교육을 마치고 법명을 받았습니다.



법명은

마명 馬鳴

사실 처음에 뜻을 알고서는 깜놀했죠!!! 말 울음소리라니... -_-;;

저녁 먹으면서 스님께 여쭸습니다. 도대체 왜 저에게 이 이름을.. T>T

- 그 사이에 법명가지고 놀림당했음;; 어릴때도 이름가지고 놀림당했는데 -


스님 말씀은 원래 법명이라는게 불교사에서 나오는 큰 스님의 이름을 따서 짓는데

마명이라는 분이 인도 불교에서 사상적 분열과 외도의 교리적 도전을 봉합, 항복시키어

대승기신론을 정립하신 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  찾아보니 이 대승기신론을 우리나라에 주해를 더해 들여온 분이 원효 대사님이라네요 -


보통 법명은 그 사람을 보고서 이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정해서

그 부분을 정진하라는 의미로 지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한테는 공부를 계속하라는 의미로 지어주신듯하네요.

원래 스님의 대답이라는게 가끔 좀 선문답같은 면이 있어서... -_-;;

사실 뭔말이죠? 라고 되묻기는 좀 뭐한 면이 좀 있어서...

제멋대로 해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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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용

독서 2009/08/25 23:28
에덴의 용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칼 세이건 (사이언스북스, 2006년)
상세보기

2009-07-23 : 구입 60p 까지 읽다가 중단.
                  문승환이 빌려준 책 읽다가 시간이 한달이나 지났음.
                  숙제를 끝낸 기분이랄까??? ㅋㅋ

2009-08-25 : 143p 까지 읽었지만 포기... -_-;

 도저히 글이 머리에 안남아서 못 읽겠다. 번역이 이상하다던가 한 건 아닌데... 코스모스를 읽을 때와는 완전히 다르다. 내가 진화론이나 생물학같은 내용에 너무 문외한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는데...

 머리에 남는건 대충 이런 내용이다. 뇌의 발달 과정은 진화론적 관점에서 볼때 기존에 존재하는 체계를 완전히 뒤집어 엎는 혁명적인 과정을 통해서 발달한 것이아니다. 즉, 양서류에서 부터 시작해서 파충류, 포유류와 같은 진화의 과정을 통해서 뇌 역시 그 생명체의 맞는 기능 부분이 이전 세대의 뇌에 더 추가되면서 발달하게 되었다는 논리이다.

 - 칼세이건 자신도 '뇌'라는 분야나 생물학에 정통한 학자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 분야를 공부하면서 자신이 생각한 바를 적어내려가는 듯 한 문체를 보임. -

 증거로 사람의 뇌의 가장 중심부에 존재하는 해마 부분의 역할이 진화의 가장 낮은 부분을 위치하는 종이 가진 뇌의 기능과 매우 유사하다는 내용을 근거로 든다. - 기억에 의존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표현은 못하겠음 -  어쨋든 진화를 하면서 뇌는 기능적으로 중복되는 부분도 있고,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부분도 뇌의 일정부분이 담당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내용 정도가 기억난다.

 머리속에 남질 않으니... -_-;; 코스모스는 정말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이건 좀 아닌듯 좀금 더 내공을 쌓고 읽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마구마구 들어옴.

 그리고 이쯤에서 '에덴'이라는 것이 처음으로 나온다. 아마 뒤에서 '용'도 나올듯 ㅋㅋㅋ 결국 왜 제목이 '에덴의 용'인지는 아직도 모른다. ㅎㅎㅎ

뭐 언젠간 다 읽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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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무섭군... -_-;;
포스팅 비공개로 바꿔야겠네..;;;

의도한건 아니지만... 입문동기 이름 적어 놓은것 만으로도 추적이 가능하다니...;;
저 검색어가 내가아는 사람을 찾으려고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본인한테 미안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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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PIX P6000 | 1sec | F/3.6 | 6.0mm | ISO-200

나 만큼이나 - 아니 더한듯 - 간편한 마인드로 살아가는 이정직 옹...


COOLPIX P6000 | 1sec | F/2.7 | 6.0mm | ISO-200

만만치 않게 까칠한 이재혁군~


 졸업이후 처음으로 정직이 형을 만났습니다. 당연히 멤버십도 함께 다녔던 정직이형은 전자에 있고, 후배였던 재혁군은 게임회사에서 병특중입니다. 정직이형은 스스로 말하듯 나름 동안이었는데 회사생활 2년만에 완전히 삭았더군요. -_-;;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지만 역시나 ㅋㅋㅋ 제 생각에는 정직이형은 왠지 저랑 마인드가 비슷한데... 병특할때 수능 준비하던 이야기를 하더군요. ㅎㅎㅎ 재혁이에게 정말로 진지하게 '재미있다고 이 길을 가지 말고, 다른 길을 준비해보라'는 권유를 했습니다.

 동기들중에 가장 자유로운 마인드라고 생각하는 워킹 홀리데이 준비하는 정현이도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이 녀석과는 종교 이야기를 많이 한것 같아요 ㅎ 원래 이녀석이 무신론자로서 대단했는데 - 여기모인 4명은 사실 모두 무신론자들... : ) - 교회다니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세월은 사람의 가치관 마저 바꿔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일기는 여기서 마치고 슬슬 잠자리로 가야겠네요.

 내일은 좀 알아볼 일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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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다 주고도 더 주고만 싶어서
가슴이 아파 오네요
혹시나 내일 아침 눈 뜨지 못할 까봐
잠도 오지를 않네요
그대 위해서라면 해서는 안되는 일
세상에 하나 없네요

나 태어나 살아온 이유를 이제서야
알게된 것 같아요
나 사는 동안에 그렇게도 찾아 헤맸던
바로 그 사람 오직 한 사람

줄 수만 있다면 목숨까지 아깝지 않을
바로 그 사람 오직 한 사람
내 남은 모든 날들에 하나 뿐인 사랑
변하지 않을거라 믿어왔던 것들이
하나둘 사라져 가고
영원할 것만 같던 어린시절의 꿈들
어느새 추억이 되고
숨 쉬는 이유조차 대답 할 수가 없어
포기하고 싶었을 때
처음으로 나 보다 더 소중하기만 한
사람을 만났던 거죠

나 사는 동안에 그렇게도 찾아 헤맸던
바로 그 사람 오직 한 사람
줄 수만 있다면 목숨까지 아깝지 않을
바로 그 사람 오직 한 사람

세상이 나를 버리고 등을 돌렸을 때
나에게 손 내밀어 준 내 삶의 한 사람
저 붉은 태양이 빛을 잃어 버릴 때까지
오직 그대만 사랑할래요
밤 하늘 별들이 모두 사라지는 날까지
오직 그대만 사랑할래요

나 사는 동안에 그렇게도 찾아 헤맸던
바로 그 사람 오직 한 사람
줄 수만 있다면 목숨까지 아깝지 않을
바로 그 사람 오직 한 사람

내 남은 모든 날들의 하나뿐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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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씨가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나와서 자신이 생각하는 기업의 모습으로 '영혼'이 있는 기업이라는 말을 꺼냈던 기억이 난다.

 '기업에 무슨 영혼이 있을까?'

 이 책에 바로 그런 기업의 모습이 있는게 아닐까?

 이 책은 이름 그대로 일본의 모터 전문 회사인 Nidec이라는 회사의 경영자와 그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인터뷰하여 만들어진 책이다. - IT 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한자를 읽지않고 막연하게 추측하는 이야기는 아님. -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기업에 있는 영혼이라는 것이 경영자가 생각하는 기업관이 그 안에서 일하는 한명 한명의 임직원에게 전달되어, 마치 하나의 생명체에 존재하는 사고나 신념처럼 받아들여진 총체적 가치관이다라고 결론지었다.

  굳이 말하자면, 책 안에서 인용한 <<Good To Great, Jim Collins>> 에서 말하는 위대한 기업에 존재한다는 사이비 종교와도 같은 자긍심, 축제 분위기, 자아도취같은 요소들이 바로 기업의 영혼이라는 것이다.

 - 그리고 삼성이라는 집단에도 이런 요소들이 곳곳에 있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렇다고 해서 삼성이 위대한 기업이라는 것은 아니다. 필요조건이 갖추어졌다고 결론이 참은 아니다. -

 불과 20년만에 4명에서 시작한 회사를 현재와 같이 일궈낸 사람들이 평범이라는 단어와 타협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이다. 인재를 채용하고 고르는 것에서부터 이 사람들을 회사에서 정말로 필요한 사람들로 탈바꿈시키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는지를 알 수 있다.

 얼핏보기에도 이 책은 직원의 입장에서 쓰여진 책이 아니다. 회사를 위해서 일해야한다는 생각은 나도 그렇지만 나와 비슷한 또래의 '내 회사'라는 개념이 전혀 없는 사람들에게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 주지할 점은 이 책에서 묘사되는 일본전산의 최발전기에는 그런 열정을 동력으로 회사가 점점 커갔을 것이고, 그런 열정이 없다면 기업이 이만큼 성장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직원이 희생한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남들 보다 오랜 시간을 일에 투자하는 과정마저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서 경영자들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읽으면 이 책이 조금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피상적으로 '남들보다 2배더 일한다' '남들보다 2배더 빠르게한다' 같은 문구에 현혹되어서 이 책에서 진짜로 전달하고자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할 것 같다.




 ps.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책 같다. 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뒷 부분의 내용은 여기 요약된 내용을 좀더 상세하게 풀어썻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여기서 후기 작성 완료함.

요즘 돈도 없고, 책 빌려주는 친구가 바로 옆에 있어서 계속 빌려봤더니 내 책이 아니라는 생각에 마킹하면서 보지를 못해서 후기 적기가 상당히 어렵다. 모든건 기억에 의존하기 때문에 상세 줄거리를 못 적으니 양해 바람.

8월 22일 // 주말작업 끝나고 오는 지하철에서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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