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연초까지 원래 삼성은 이런저런 명목으로 한번에 몰아서 나오는 돈이 꽤 됀다. PS, PI, 설상여금, 연차수당, 연말정산(환급될 경우에 한해서;;)... 일부 업종 특이성으로 인해서 받는 돈이 좀더 돼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아닌 경우도 있을거고...
뭐 어쨋든 삼성 전자에서 가장 PI 가 높은 직군인 무선사업부 (말그대로 핸드폰)과 비등한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는 곳에서는 이 시점에 보통 차를 많이 산다고 한다. 하지만 SDS 는 차마 차를 사기엔 무리가 따를 정도이고.. -ㅅ-;; 연말도 됐고 돈은 받았는데 뭔가 나를 위해서 선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이래저래 돈쓸 곳을 알아본 결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1. Android Phone 올해 전자제품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슈를 낳았던 것은 Apple iPhone 의 정시 출시였다. 어느 누구도 설마 이 폰을 국내의 통신사에서 쓸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정도로 계속되는 출시 연기를 거듭했던 만큼 출시후의 여파는 엄청났다. 불과 출시 2~3주만에 20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는,.. 회사에서 내랑 같은 건물을 쓰는 사람중에서만 6명이상이 구매했으니...
뭐 어쨋든 내 관심사는 iPhone 이 아니고 KT 에서 내놓은 이 녀석을 필두로 개방될 모바일 인터넷 시장과 SK 에서 본격적으로 들여오기 시작할 Android 폰이 기대될 뿐이다. 내년 1월 말에 들어오기로 예정되어있는 모토로라의 Droid 가 바로 그 시작이다.
비록 이런저런 더러운 프로그램들을 덧 붙여 기어코 한국형을 만들어 내고야 말겠다는 SK가 결국엔 멜론과 DRM을 쑤셔넣은 SKROID 로 발매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 녀석이 열어줄 새로운 세상이 기대된다. 이 녀석이 나오면 SK도 뭔가 현실적으로 납득할만한 인터넷 요금제를 내놓지 않을까 ? 아니면 뭐 걍 KT Wibro 신청해서쓰고 ㅎㅎㅎ
가장 사고싶은 Wannabe Android 폰은 내년 4월에 발매예정인 HTC Bravo 폰이다. arm 계열중에서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Qualcomm Snapdragon 1Ghz 를 사용한다는 이 녀석은 Windows Mobile 이 설치되어 이미 판매중인 HTC HD2 라는 모델로 어느정도의 성능을 내어줄지 가늠할 수 있다. 아래의 리뷰 영상을 보면 이게 내가 알던 그 느려터진 WM 기반 폰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UI와 반응 속도를 보여준다. - 그래도 난 Windows Mobile 을 믿지 않는다. -_-;; -
어찌되었든 뚜껑이 열려야 뭘 살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아무것도 구입하기엔 이르다는 생각이든다. 그저 난 안드로이드 SDK 받아서 설치하고 정말 간만에 개발 환경을 만들어 보고 있을뿐이다. : )
2. MP3 Player 사실 사야하나 싶었다. -_-; 사려고하는 이유는 단지 보드타다가 원래 쓰던 mp3 인 P2를 잃어버렸기 때문인데 ㅠ.ㅠ 이 녀석도 돈없던 대학시절 알바한 돈으로 나름 비싼돈 주고 구입했던 녀석이기 때문에... 2년을 넘게 쓰기는 했지만 왠지 분실하니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차여차 알아보니 가장 적당한 것은 Cowon S9 16기가를 중고로 구입하거나 삼성 YP-MB1 8기가를 전자 임직원 몰에서 구매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 절대로 낮은 사양은 사지 않는다. ;;;;
S9의 경우에는 seeko.co.kr 에서 dmb 모델이 20~22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고, YP-MB1 의 경우에는 임직원 몰에서 거의 중고가에 신품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용량의 차이를 감안하더라고 구입하려면 MB1으로 하게꾸나 싶었지만... 내년에 쏟아져나올 마찬가지로 Android 기반의 MP3 들을 생각하면 지금 구입하는건 정말로 시기상조구나 싶다는 생각에 우선 동생한테 줬던 iRiver B30 을 사용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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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저래 알아보면 결국엔 나오는 귀결은 결국 이 Android 라는 녀석으로 나오게 되는데... 정말로 새로운 모바일 세상을 열어줄지 궁금하다. 혹자는 Google 이 안드로이드를 만들고 무료로 배포하는 이 상황이 예전에 IBM 이 Open spec. 으로 IBM PC를 만들어서 내놨던 것과 비슷한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고도 이야기한다. - 실제로도 그렇게 보이고 말이다 - 어떤 기기를 사용해도 동일한 코드로 어플리케이션이 작성가능한 환경 정말로 꿈만 같을 것 같다.
끝으로 구글의 신규 서비스인 Goggles 에 대한 소개 동영상을 첨부한다. 이게 바로 '동쪽의 에덴'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불과 몇달전에 내가봤던 놀라운 발상이었는데.... 이미 구글은 만들어서 현실로 이끌어내버렸다. 새로운 모바일 세상을 열어가는 구글. 여기 R&D 파트에서 일하면 어떤 기분일까? : )
ps. 월급 받은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삼천포로 빠져서 이상한 포스팅이 됐지만;; 여기서 끝맺음~
1월 8일에 부서사람들이랑 휘닉스 파크에 보드를 타러가려고 하는데... 부서 대리님이 최대한 싼 가격에 이것 저것 알아보는 과정중에 습득하게된 물건. - 어짜피 나는 시즌권이지만;; - 리프트+렌탈 교환권이 2장에 8만원이면 상당히 싼편이라고 생각하니까 : )
좀 의아한건 렌탈까지 이용가능하다고 해서 구입을 해왔는데 정작 안에 들어있는 건 리프트 교환권이라고만 된 상태인지라.. 흠... 뭐 어짜피 1월 1일에 가니까 매표소에서 확인하고 판매자한테 전화해서 환불해달라고 해도 그만일 것 같아서 일단 엎어왔다는... 전화로도 확인이되려나 흠.
은근 중고나라에 스키장 관련한 괜찮은 매물이 자주 올라오는 듯하다. 콘도 이용권이나 부페 이용권 등등 : ) 가보면 알겠지만 휘팍의 스키 하우스 카페테리아가 극악의 가격을 자랑하고 맛또한 이걸 이 돈 주고서 먹어야하나 싶을 정도로 맛이 없기 때문에... -_- 상당히 괜찮은 녀석들이 많은듯
뭐 어떻게 하다보니 최근에 영화를 3개나 보게됬는데... 한 3~4달 만에 이렇게 영화를 몰아서 보다보니 뭘 봐도 재밌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기도하고.... 여튼 간만에 후기를 남겨봅니다.
직장인이 되니까 12월은 참 바쁜 달이더군요. 집에서 있는 시간이 참 적고, 그나마 있는 시간에도 잠자기 바쁘지 다른걸 할만한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정말로 오랜만에 포스팅 다운 포스팅을 하게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단 제가 최근에 적은 영화에 대해서 내일은 그나마 가장 최근에 본 '일식 - 히라시노 게이치로'이라는 책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 책 참 어렵더군요 ;;; -
아바타
출처를 알 수 없는 카더라 통신을 통해서 미국산 애니메이션인 아바타가 이 영화의 원작이라는 말도안되는 이야기를 듣고서 영화를 보게됬습니다. 결과는 정말 허무 맹랑한 소식이었구요. - 둘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
예고 편만 보고 이 파란 놈들은 뭐얏!!! 이라고 생각했던 저지만 어디선가 나온듯 한 부분 부분의 이야기 조각들을 생각보다 훨씬 짜임새있는 스토리로 적절하게 잘 붙인 그런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근래에 본 3편의 영화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3가지 중에서 고르라면 단연 이 놈을 보라고 제안하고 싶네요.
그리고 돈이 돼면 정말로 3D / IMAX 관에서 보세요. 제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백미는 단연 새를 타고 날아다니는 장면 및 전투신들입니다. 디지털로만 본 저 같은 경우에는 이 장면을 3D 관에서 못본게 너무 아쉽더군요. - CGV 가 이 영화를 시작으로 3D 상영관의 가격을 대폭 올렸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셜록홈즈
회사 선배가 크리스마스 선물겸 보여준 영화.
영화속의 도시의 분위기는 배트맨의 고담 시티같고, 어떻게 생각하면 정말로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 같은 히어로 물을 만들고 싶었지만 그렇게는 만들지 못한 그런 영화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재미는 있지만 뭔가 아쉬운 그런 느낌의 영화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가장 아쉬운건 캐릭터인데요. 원작이 추리소설이다보니 아무래도 만화적인 상상력에서 출발한 히어로물들에 비해서 상당히 캐릭터가 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초반에 보면 우리 흔히아는 홈즈 특유의 능력들 - 뛰어난 관찰력으로 상식 이상의 정보를 발견하는 - 정도만 보여지 뿐이라... 그 뒤로는 그 능력이 딱히 특출나게 발휘되는 것 같지도 않고... ;;;
오히려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가 주연하는 아이언맨2에 대한 기대를 더 하게 해준 영화 같네요.
영화 말미를 봐서는 당연히 속편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전우치
미사 방송할때 군생활에서 처음으로 밤 10시 점오이후에 TV를 켜고 좋아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며, 지금의 임수정씨와 비교하게 하는 영화였음. 이 영화를 보면 유해진씨가 마지막에 머리속에 남는 걸로 봐서는 분명히 한국식 퓨전 장르 영화라는 생각이 들구요.
절대로 헐리우드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살짝 - 객관적으로는 많이;;; - 어설픈 특수효과가 눈에 들어오는 이 영화도 재미있습니다. 말했지만 한국식 퓨전 장르이다보니 여기 저기에 산적한 유머스러운 설정이나 장면들이 많아서 돈주고 보고서 왜 봤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접하지는 않습니다. - 아무래도 난 잡식성 영화팬인듯.. 안좋은 영화가 없는 ㄷㄷ -
영화를 진행하면서 나오는 '어라 이 장면은 뭐지?' 싶은 것들이 영화의 마지막까지 진행되면서 여기저기 연결시켜서 보여주는 기법들이 나름 독특한 재미로 다가온 것 같구요. - 동생에게 들어보니 이게 범죄의 재구성 같은 영화에서도 나왔다는 것 같은데... 난 보지 않아서... 마냥 재밌었을 뿐;;; -
3일 동안 울고 또 울었다. 할 말은 단 한가지... 제길 욕나온다 -ㅅ-
더 우울한건 인수말로는 3주는 지나야 생활할만큼 눈이 보일거라는 점이다.
무턱대고 저질러버렸더니 쩝;;;
09. 10. 26. :
병원에가서 보호용 렌즈를 제거했다. (바로 눈물 그침)
금요일부터 시력 측정을 시작하자고 했다.
썬그라스는 스키장, 해수욕장만 안가면 굳이 안써도 무방하다고 한다.
(걱정되면 쓰라고하지만 일상 생활중에 받는 자외선 정도에 망가지지 않는다는 말씀)
집에 들어오면서 교보문고에 들렀다.
눈이 좀 괜찮다고 무작정 간 건데....
죽는 줄 알앗다. 왼쪽눈에 뭐가 들어간 것 처럼 꺼끌꺼끌한게...
눈속에서 뭔가 휘집고 다니는 기분이 계속 들었다.
또 울었다. -ㅅ- 무려 광화문역에서 30분동안...
09. 10. 27. :
낮이 되니 왼쪽눈이 다시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다.
정화심 차장님께 들어보니 원래 라섹하고나서 염증같은게 생기면 그런 기분이 들다고...
그래도 손대지 말라는데.. 손을 안댈 수가 없는데... 쩝
저녁이 되니까 다시 똑같아 지는게...
아무래도 동공이 확장되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닌가 의심스럽다.
병원에 가봐야겠다.
09. 10. 28. :
낮에도 계속 아프길래 결국 병원에 다녀옴.
원인은 이렇다고 함. 동공 표면 상처가 아물면서 피부가 아물면 굴곡이 생기듯 이 녀석도 나아가는 과정에서 굴곡이 생기는데 이때 점같은 굴곡에 눈에 생기는 딱지와 비슷한 성격의 점액질이 끼면서 눈이 아픈거라고함.
▶ 해결은 우선 당장낀 점액질을 눈을 마취하고 (안과가면 알겠지만 안약 넣는거랑 독같음) 솜방망이를 이용해서 제거하고, 그 부분이 평평해지는 동안 끼고 있으라고 보호용 렌즈를 다시 착용시켰음.
다녀온지 4시간 경과하고 보니 더이상 눈이 아프지는 않음.
매일매일 눈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임.
이제서야 수술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함. -ㅁ- (그전에는 아파서 쩝)
09. 12. 04 :
간간히 집중하면 상이 굉장히 또렷하게 맺히는 것을 제외하고서는 수술초기화 큰 변화가 보이질 않는다.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아직 회복기이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회복이 느리다는 말이 이런건가 싶기도하고 선그라스를 끼고다닐 걸 그랬나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