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람풍경 - 김형경
독서
2009/08/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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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동기 김정현 군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습니다. 책을 소개해준 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을 심리학에서는 '대상 선택'이라는 말로 표현한다고 한다. 대상 선택은 크게 2가지로 구분되며 이는 의존적 대상선택 / 자기애적 대상선택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의존적 대상 선택에서는 본인이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부족하거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가진이를 선택하고 사랑하는 것이며, 자기애적 대상 선택은 본인과 닮은 사람을 찾아 선택하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한다. 보통은 나이보다 훨씬더 일찍 결혼하는 사람들의 경우에 의존적 대상선택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반대로 자기애적 대상 선택의 경우에는 자신이 선택한 사람에게 비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경우일 경우가 많다고 한다. 딱히 어떤 방식의 대상선택이 좋다 나쁘다 이런걸 따지기 보다는 단지 분류를 한 것 같다.
나는 처음에는 이 책이 삶에 대한 따듯한 시각을 담고 있는 글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계속 글을 읽으면서 책에 대한 생각을 계속 바꾸게 됐는데... 김형경씨는 삶을 그다지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살지는 않은 것 같다. 특히나 '뻔뻔하게'라는 부분에서는 고집이 굉장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뻔뻔함이라는 심리를 설명하지만, 가져온 자기 경험이 너무 웃겨서... :D 내 친구가 이런 사람이면 정말 피곤했을 것같다.
'투사'에서는 자기가 어떤 사람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감정이 생기는 것은 그속에 자기의 모습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한다는 내용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사람풍경의 서평을 보면 심리학을 다루는 책이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내가 읽어본 결과로는 심리학을 다루는 책이라기 보다는 작가가 여행중에 격고 경험하고 생각한 것을 심리학이라는 틀에 맞추어서 글로 풀어내는 기분이다. 진짜 심리학을 알고 싶으면 다른 책을 구입하는게 더 좋을 것 같고, 반대로 여행에 대한 책을 고르라면 역시 다른 책을 읽으라고 하고 싶다. - 왜냐면 난 애매한건 좋아하지 않으니까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