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교와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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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도 학교라는 기관에서 나온다.

벌써???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나의 대학생활 마지막 학기는 정말로 큰 사건 없이 평범한 일상속에서 지나간 것 같다. 마치 말년 병장이 자기 몸 사린다고, 일을 안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살아온 3달이었다.

처음 친구들보다 한번 더 휴학을 할때에도 이래 저래 고민이 많았고, 6개월을 내리 놀면서 역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놀는 것이 얼마나 한심한 짓인지 반성하면서 한달 반짝 공부한 영어 점수로 어찌어찌 취업도 대충 해결한 것 같다.

어릴때는 많은 꿈을 꾸고, 이런 저런 상상으로 나의 미래를 치장했는데.... 정작 상상속의 미래가 나에게 현실이 된 지금은 그 시절의 상상을 돌이킬때마다 웃음이 나온다. 나도 이제는 높은 꿈을 꾸는 시절은 지나가 버린 것 같아서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예전에 청소년 공익 광고속에서 10년후의 가능성에 투자하라는 의미의 광고를 본 것 같은데, 이게 정말로 요즘처럼 피부로 와닿는게 놀라울뿐이다.

인생의 갈림길이라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나는 항상 후회만 했다는 생각이 괴롭기만하다. 그렇다고 마냥 괴로워해봐야 소용없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지만...

자!!!

다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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