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보급판)
카테고리 과학
지은이 칼 세이건 (사이언스북스,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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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직이 형 권유로 읽게된 과학 서적이다. 과학서적??? -_-;; 이라고 만 생각하기엔 조금 부족해 보이는 책인 것 같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칼 세이건이라는 사람이 단순히 과학자라고만 생각하기엔 무리가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과거 과학을 하던 사람들은 과학자이자 철학자였고, 수학자였으며..... 등등등 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 사람도 그런 사람들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다양한 일화와 인간의 역사에 대한 고찰, 인간이 이 코스모스에서 위치하는 존재의 의미에 관하여 말하는 칼 세이건은 멋이 있는 지식인이었을 것 같다. 그리고 책은 굉장히 재미있다. 담고있는 과학에 관련한 내용들도 이런 저런 흥미있는 이야기를 이곳저곳에 배치하면서, 특별한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게 해준다는 점에서 굉장한 것 같다.

 특히나 학교에서 배운 내용도 보다 정리가 잘되어서 나온다는 점에선.. ㅋㅋ 예를 들자면 케플러와 튀코 브라헤의 관계라든가... 학교에서 배울때는 사실에 보다 집중해서 배운 편이라는 난 케플러가 브라헤와 굉장히 친하지 않았을때 싶었지만... 사실은 그렇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케플러의 입장에서 브라헤의 생전에는 그를 굉장히 싫어했을 것 같다. 자기가 가진 것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는 천치정도로나 생각했을까? 어쨋든 브라헤 사후에 그가 모아 두었던 자료들을 기반으로 과학사에 본인의 이름을 새겼으니... 그리고 뉴턴이 과학사에서 가장 뛰어난 천재라고 평가받는 사실은 알았지만 일화들을 통해서 그 천재성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도 알았고... ... :-) 인간같지 않은 사람...;;

 - 책을 절반 정도 읽은 시점에서...
 책의 내용은 참으로 방대하지만 한가지의 방향성을 가지고 말을 이어나가는 것 같다. 과거 콜럼버스가 유럽만 존재하던 시대에서 도전/개척정신을 바탕으로 - 물론 그 사이에 존재했던 과장과 허구까지도 책에서는 함께 말해준다 - 아메리카를 발견한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우리의 행성을 벗어나 다른 행성을 탐험하고 새로운 신대륙을 찾아가는 과정이 얼만큼 또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종교 + 그리스 철학이라는 녀석이 등장하면서 인간사의 과학의 발전과정이 오히려 도태 퇴보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비교적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는데... 이오니아 시대의 실증적인 과학적 사조가 이 시대에는 천하고 쓸모없는 것으로 간주되면서, 지동설이 지하에 뭍히고 천동설이 득세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 일부에서는 코페르니쿠스를 새로운 사고의 전환의 상징으로 말하는 것 같지만 과학계에 코페르니쿠스는 과거 존재했떤 지동설을 학계에 재등장시켰고, 이를 입증한 사람으로 통하는 듯하다 -

 근대에서 나온 공상과학 소설 우주전쟁을 가지고 - 작가 본인도 이 소설을 통해서 우주에 대한 무한한 동경을 가슴에 품었던 것 같다 - 인간의 화성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풀어내려간 화성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다. 다윈의 진화설이나 생명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름 긴 내용을 통해서 할애하고 있는데 이는 아마도 이 화성 이야기를 하면서 화성의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위해서 할애한 듯 싶었다. - 작가가 화성 사진을 봤을때 알파벳 B를 보고서 우주전쟁에 나온 화성인이 부르는 화성의 이름 블룸

 우주탐사의 내용을 과거 여행자들이 들려주던 무용담에 비유하면서 보이저 1호, 보이저 2호기가 인류에게 들려주는 무용담에대한 설명을 하는 부분에서 칼 세이건 - 혹은 천문학자들 - 이 얼마나 우주를 동경하고, 우리 밖의 세상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 부분에서 보이저의 주 탐사 목적이었던 목성에 대한 설명과 그 주위를 돌고 있는 위성인 이오(Io), 유로파(Europa), 가니메데(Ganymede), 칼리스토(Calisto)에 대해서 꽤나 상세하게 해설을 해주는데.... 그 중에서 이오의 화산활동을 처음으로 관측했을 당시 이 사람이 느꼈던 흥분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 실제 관측 이전에도 자기장의 영향으로 화산활동이 존재하지 않을까하는 이론은 있었다고는 함. -

단점이라면... -_-; 좀 두꺼워서 들고다니면서 보기엔 부담스럽다는 점 정도인데....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 만원 내외라는 것은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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