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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30 인센티브 받고서 계속 알아본 것들... (4)
posted by 박영창 2009/12/30 23:00
 연말부터 연초까지 원래 삼성은 이런저런 명목으로 한번에 몰아서 나오는 돈이 꽤 됀다. PS, PI, 설상여금, 연차수당, 연말정산(환급될 경우에 한해서;;)... 일부 업종 특이성으로 인해서 받는 돈이 좀더 돼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아닌 경우도 있을거고...

 뭐 어쨋든 삼성 전자에서 가장 PI 가 높은 직군인 무선사업부 (말그대로 핸드폰)과 비등한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는 곳에서는 이 시점에 보통 차를 많이 산다고 한다. 하지만 SDS 는 차마 차를 사기엔 무리가 따를 정도이고.. -ㅅ-;; 연말도 됐고 돈은 받았는데 뭔가 나를 위해서 선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이래저래 돈쓸 곳을 알아본 결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1. Android Phone
 올해 전자제품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이슈를 낳았던 것은 Apple iPhone 의 정시 출시였다. 어느 누구도 설마 이 폰을 국내의 통신사에서 쓸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정도로 계속되는 출시 연기를 거듭했던 만큼 출시후의 여파는 엄청났다. 불과 출시 2~3주만에 20만개 이상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는,.. 회사에서 내랑 같은 건물을 쓰는 사람중에서만 6명이상이 구매했으니...

First iPhone Goes On Sale In South Korea

 뭐 어쨋든 내 관심사는 iPhone 이 아니고 KT 에서 내놓은 이 녀석을 필두로 개방될 모바일 인터넷 시장과 SK 에서 본격적으로 들여오기 시작할 Android 폰이 기대될 뿐이다. 내년 1월 말에 들어오기로 예정되어있는 모토로라의 Droid 가 바로 그 시작이다.

Retailers Prepare For Launch Of Motorolas New Droid Phone

 비록 이런저런 더러운 프로그램들을 덧 붙여 기어코 한국형을 만들어 내고야 말겠다는 SK가 결국엔 멜론과 DRM을 쑤셔넣은 SKROID 로 발매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 녀석이 열어줄 새로운 세상이 기대된다. 이 녀석이 나오면 SK도 뭔가 현실적으로 납득할만한 인터넷 요금제를 내놓지 않을까 ? 아니면 뭐 걍 KT Wibro 신청해서쓰고 ㅎㅎㅎ

 가장 사고싶은 Wannabe Android 폰은 내년 4월에 발매예정인 HTC Bravo 폰이다. arm 계열중에서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Qualcomm Snapdragon 1Ghz 를 사용한다는 이 녀석은 Windows Mobile 이 설치되어 이미 판매중인 HTC HD2 라는 모델로 어느정도의 성능을 내어줄지 가늠할 수 있다. 아래의 리뷰 영상을 보면 이게 내가 알던 그 느려터진 WM 기반 폰인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UI와 반응 속도를 보여준다. - 그래도 난 Windows Mobile 을 믿지 않는다. -_-;; -



 어찌되었든 뚜껑이 열려야 뭘 살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아무것도 구입하기엔 이르다는 생각이든다. 그저 난 안드로이드 SDK 받아서 설치하고 정말 간만에 개발 환경을 만들어 보고 있을뿐이다. : )

2. MP3 Player
 사실 사야하나 싶었다. -_-; 사려고하는 이유는 단지 보드타다가 원래 쓰던 mp3 인 P2를 잃어버렸기 때문인데 ㅠ.ㅠ 이 녀석도 돈없던 대학시절 알바한 돈으로 나름 비싼돈 주고 구입했던 녀석이기 때문에... 2년을 넘게 쓰기는 했지만 왠지 분실하니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차여차 알아보니 가장 적당한 것은 Cowon S9 16기가를 중고로 구입하거나 삼성 YP-MB1 8기가를 전자 임직원 몰에서 구매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 절대로 낮은 사양은 사지 않는다. ;;;;

Cowon S9 MP3 Player
Cowon S9 MP3 Player by momentimedia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DSC08153
DSC08153 by 잡다한것들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S9의 경우에는 seeko.co.kr 에서 dmb 모델이 20~22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고, YP-MB1 의 경우에는 임직원 몰에서 거의 중고가에 신품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용량의 차이를 감안하더라고 구입하려면 MB1으로 하게꾸나 싶었지만... 내년에 쏟아져나올 마찬가지로 Android 기반의 MP3 들을 생각하면 지금 구입하는건 정말로 시기상조구나 싶다는 생각에 우선 동생한테 줬던 iRiver B30 을 사용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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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 저래 알아보면 결국엔 나오는 귀결은 결국 이 Android 라는 녀석으로 나오게 되는데... 정말로 새로운 모바일 세상을 열어줄지 궁금하다. 혹자는 Google 이 안드로이드를 만들고 무료로 배포하는 이 상황이 예전에 IBM 이 Open spec. 으로 IBM PC를 만들어서 내놨던 것과 비슷한 정도의 파급력을 가질 것이라고도 이야기한다. - 실제로도 그렇게 보이고 말이다 - 어떤 기기를 사용해도 동일한 코드로 어플리케이션이 작성가능한 환경 정말로 꿈만 같을 것 같다.



 끝으로 구글의 신규 서비스인 Goggles 에 대한 소개 동영상을 첨부한다. 이게 바로 '동쪽의 에덴'이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불과 몇달전에 내가봤던 놀라운 발상이었는데.... 이미 구글은 만들어서 현실로 이끌어내버렸다. 새로운 모바일 세상을 열어가는 구글. 여기 R&D 파트에서 일하면 어떤 기분일까? : )

ps. 월급 받은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삼천포로 빠져서 이상한 포스팅이 됐지만;; 여기서 끝맺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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